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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지 메뉴와 몇가지 종류의 맥주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아마 1.생간튀김과 감자튀김 2. 양고기 햄버거와 감자튀김 3. 폭립과 드레싱된샐러드와 감자튀김이다. 이 중 원가가 가장 비싼것은 폭립이였고 우리는 넷이서 2번과 3번 메뉴를 각각 2개씩 시켰다. 왜냐하면 점심때 생선튀김을 먹었었기 때문에.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 폭립은 완벽했다. 양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많아 놀랐고, 폭립소스 역시 맛있어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캐첩과 마요네즈를 먹어 만든 것 같은 샐러드도 너무 맛있게 먹었다. 금방먹어버려 더 먹고 싶을 정도로.. 아빠는 양고기를 먹길 원했기 때문에 햄버거도 두개 시켰는데 안에 치즈와 함께 양질의 양고기가 들어있어 역시 즐겁게 먹을 수 있었다. 아 그리고 손씻는 물과 폭립의 뼈를 버릴수있는 그릇을 준다. 음식먹기전에 레몬이 띄워진 그릇에 손을 씻고 폭립을 먹고 더러워진 손을 또 씼었다. 우리는 밀포드사운드의 날씨때문에 도로가 폐쇄되어 5시간동안 밀포드사운드에 갇혀있다가 간신히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오랫만에 음식다운 음식을 먹었고 모두가 만족하였다. 엄마가 얼마인지 물어봤지만 너무 저렴한 가격이라 대답을 해줄 수 없었다. Lol 아! 또한 우린 그때 처음으로 퀸즈타운에 갔었는데 레스토랑 위치가 스카이시티 카지노여서 우리는 오클랜드의 스카이시티같은 높은 건물의 랜드마크인줄 알았다.. 그래서 처음엔 건물을 지나쳤었다. 그 건물 주변 건물과도 비슷비슷한 3층 정도 높이의 작은 건물이다. ^^ 남자 한국인 점원이 한 명있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한국어로 인사를 해주거나, 말을 걸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여행내내 나의 어설픈 영어와 중국어로만 소통이 가능했기 때문에.. 물론 그는 매우 젠틀했다. 여자점원은 적극적이고 러블리했다. 그리고 나는 우리 식사가 끝난 후, 게임바우처를 줄거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식사와 멋진 맥주만 제공되었기 때문에, 나는 우리 식탁에있는 5달러라 적힌 4개의 칩그림이 그려진 동그란 컵받침(?)이 바우처인걸 나중에야 알았다.(난 계속 맥주밑에 깔아두고 있었다) 5달러바우처는 우리돈 최소 5달러와 같이 배팅하면 10달러 배팅했을때의 수익을 보장해준다. 예들어 1/2 확률의 룰렛 게임에 바우처와 5달러를 배팅해서 이긴다면 10달러를 준다!!! 그 후 바우처는 제 역할을 한 후, 사라진다 하하 룰렛은 배팅 최소금액이 작기 때문에 재미로 하기 좋다. 우리 가족은 룰렛과 블랙잭을 즐겼고 서버는 우리가 게임하는 동안 따뜻한 차를 제공해 주었다. 그리고 우리는 10만원을 잃었다.. 꽤나 괜찮은 하루의 마무리였다.